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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세바시 방청 전미경 의사
    카테고리 없음 2023. 3. 26. 21:56

    세바시 방청 후기 1편에서는 세바시강연 신청부터 세바시 신청방법 / 세바시 스튜디오 위치 / 세바시 스튜디오 입장 / 사전 워밍업 / 질문 포스트잇 관련 이야기를 했습니다. 오늘은 전미경 의사선생님의 강연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세바시 강연

    전미경 의사 강연

    인간관계 손절의 기술

    오늘 강연의 주제가 인간관계인데요. 강연은 의사 겸 작가인 선생님의 신간 '인간관계 손절의 기술' 의 내용을 주제에 맞게 요약하고 스토리텔링해서 책소개 겸사 해주고 싶은 이야기를 약15분내외로 요약한 내용이었습니다.

    공감과 소통을 한국에서 강조하는 이유

    나중에 말씀하셨는데요. 우리나라는 '나' 보다 '우리' 인 공동체가 기본단위이고 조직이나 사회가 중심이라서 화합과 협력이 중요하다고 하셨어요. (여기부터는 제생각입니다.) 지금 우리사회가 직면한 문제는 두가지가 있는데요. 1번째는 과도기인 개발도상국 -> 선진국으로 가는 만큼 시민의식, 가치관도 변화했기 때문에 시대적 차이와 세대차이도 나는것 같구요.(각자 배경지식이 다르고 이해관계도 다르니까요.) 또한 개발도상국때 필요했던 가치관과 선진국일때 필요한 가치관은 다른 것 같습니다. / 2번째는 전세계적으로 필요한 가치관의 변화입니다. 인터넷, 기술발전으로 인한 세계화와 다양성, 개인의 개성 중시등이 있어요. 인간관계에서 내가 잘 아는 사람만 만나는것이 아닌 다양한 사람들과의 소통이 일상이되면서 새로운 가치관이 자리잡고 있는데 과거의 가치관과 현재의 가치관이 적절하게 융합되는 과도기가 지금이 아닌가 싶습니다. 

    손절이 필요해

    그래서 손절의 중요성을 말씀하신게 아닐까 생각이 들었어요. 우리는 예전보다 많은 인간관계에 놓여져있는데요. 시간과 내가 가진 에너지는 한정되어 있는데 이것을 잘 사용하면서 나의 삶을 주체적으로 살 수 있는 효과적인 방법 중 하나이죠.

    손절의 4단계

    손절의 4단계를 들었을때 정의하지 않았을뿐 대부분 무의식적으로 하고 있던 내용이더라구요. 핵심은 1단계를 빠르게 파악해서 이 관계를 4단계로 갈것인지, 2단계와 3단계를 하면서 계속 유지할 것인지를 판단하는것 같아요. 

    1단계 - 경청과 이해 : 어떤갈등이 시작되는 단계, 상대방의 말을 잘 듣다보면 해결의 실마리가 보이는경우 , 2단계 - 공감과 소통 : 갈등의 원인을 이해하고 서로 노력하면서 풀어가는 단계 , 3번째 - 수용과 타협 : 서로 양보할거 양보하고 타협할건 타협하면서 관계를 유지하는것 , 4단계 - 포기와 손절 : 서로간의 합의점이 도저히 찾아지지않으면 관계를 끝내게되고 각자의 길을 가게됨.

    손절을 잘하기 위한 3가지

    1번 : 사람을 보는 안목 / 2번 : 상황과 맥락을 파악하는 사리분별 / 3번 : 행동으로 옮길수있는 결단력

    손절을 잘하기 위한 세가지를 말씀해주셨는데 결국 인간관계를 많이 경험해보고 사람들을 많이 관찰하고 나에 대한 확신과 자존감이 있어야 손절을 잘 할 수 있는 것 같아요. 그래서 강의를 들으면서 '나를 먼저 사랑해야한다' 라는 전제조건을 가지고 이야기 하신 것 같았어요. 손절을 잘 하는 것도 결국 나를 사랑하고 아껴주는 한 방법이니까요.

    당신은 타인을 이해하지 않을 권리가있다

    선생님의 강연을 들으면서 가장 기억에 남는부분이기도해요! 심리학자 마누엘 스미스의 자기주장권리선언 10계명 중 9번을 이야기해주셨어요. '당신은 타인을 이해하지 않을 권리가있다' 입니다. 그동안 뭔가 나도 모르게 가지고 있던 압박감이 줄어들고 편안해진 느낌이었어요. 겉으로 이야기 하긴 쉽지 않을것 같지만 최소한 내마음속에서라도 9번항목을 꼭 지켜야지하면서요. 마치 학생때의 인간관계느낌과 어른일때 인간관계느낌의 차이 정도랄까요. 

    선의를 가진사람은 좋은사람

    이 이야기는 조금 충격이었어요. 저는 나에게 잘해주는사람이 무조건 좋은 사람이라는 생각을 어느정도는 했거든요. 나에게 잘해주는 사람 싫어하는경우는 거의 없는편이니까요. 누구 말이 절대적인 정답은 없지만 그냥 당연하다고 생각했었는데 약간 다르게 생각해보게 되는 계기가 되었어요. '선의를 가진 사람이 안전하다' 라는 말씀을 하셨는데, 아마도 세상이 예전보다 각박하고 쉽지않으니 무조건적인 호의는 조심하고 경계를 하는 게 좋고, 여기서의 선의는 제생각엔 '사람이 좋아서 친해지고싶다' 이런 순수한 관계유지 자체가 목적인 의도를 말씀하신게 아닐까 생각해요. 

     

    강연 느낀점

    재빠르게 손절하고 다음을 기약하자

    이 말씀을 새해목표라고 하셨어요. 처음에 이야기를 듣고 새해목표가 신기하다고 생각했는데요. 강연을 다 듣고나서 저도 새해목표로 실천해봐야겠다고 생각했어요. 덧붙여 강연을 듣고 많이 편해졌어요. 손절을 하면서도 약간의 죄책감이나 의문감, 후회감같은 것이 들어서 하면서도 찜찜한 마음일때가 있었거든요. 이제는 편한 마음으로 손절 할 수 있을것 같아요!

     

    결론

    오늘 내용 요약입니다. 전미경 의사 강연 중 인간관계 손절의 기술 / 공감과 소통을 한국에서 강조하는 이유 / 손절이 필요해 / 손절의 4단계 / 손절을 잘 하기 위한 3가지 / 당신은 타인을 이해하지 않을 권리가 있다 / 선의를 가진 사람은 좋은 사람/재빠르게 손절하고 다음을 기약하자/ 입니다. 나머지는 3편에서 이어집니다! 이상입니다.

     

    세바시 스튜디오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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